못생긴 자들이여, 다 ‘무한도전’으로 오라.
17일 MBC ‘무한도전’에서 ‘못.친.소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른바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 ‘무한도전’에는 과거 누가 제일 잘 생겼느냐를 놓고 미남이시네요 특집을 벌였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연예계에서 못생기기로 소문 난 친구들을 모아 페스티벌을 연 것. 발단은 유재석이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동생들이 생각난다고 이야기를 꺼낸 데서 비롯됐다.
다시 불붙은 외모 논쟁은 결국 외모 전쟁으로 불붙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저마다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김범수와 황정민, 유희열, 윤종신, 이적, 조정치, 김C, 김제동, 장기하, 고창석 등이 영광(?)스러운 페스티벌의 초대손님으로 뽑혔다. 이들 뿐 아니다. 여자 멤버로 모델 장윤주와 정인에게도 초대장이 건네졌다.
축제 당일, 유재석은 못생긴 동생들로 김제동과 데프콘, 김영철을 직접 운전하며 축제에 초대했다. 권오중, 고창석, 김C,케이윌,이적, 김범수, 윤종신, 조정치,하림 등이 참석하며 못생긴 친구들은 절정에 달했다.
못생긴 친구들은 고창석, 김범수 등 비주얼 테러리스트, 하위 2% 외모 중에서도 VVIP 인사들이 오자 열렬한 환호로 맞이했다.
초대를 받았지만 못 온 박진영, 유해진, 지상렬, 싸이, 대성 등 막강한 비주얼 테러리스트는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못친소 펫티벌'은 오는 24일 그들만의 화려한 축제를 열 예정이다.
과연 누가 영예의 1위를 차지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