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K팝스타2' 방송화면 캡처> |
16세 여중생 최예근이 'K팝스타2'의 본선 오디션의 첫 합격자로 선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첫 회에서는 미래의 K팝 스타를 꿈꾸는 이들이 본선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최예근은 이날 본선 1라운드 오디션에서 싸이의 '챔피언'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이 이 노래를 직접 편곡했다며, 피아노 반주와 함께 노래를 시작했다.
최예근은 독특한 편곡으로 노래 시작부터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창력, 피아노 연주 등 16세의 여중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무대를 보여줬다 .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 3인의 호평이 이어졌다. 먼저 보아는 "고음이나 저음이 굉장히 시원하게 올라갔다. 노래를 너무 잘 들었고, 연주도 좋았다"며 합격 판정을 내렸다.
양현석은 "인사할 때부터 끼를 주체할 수 없는 것을 느꼈다"며 "'챔피언'을 이렇게 편곡한 것은 처음이었다. 메롱도 몇 번 하면서 독특했다. 기대가 되는 참가자다"며 합격을 줬다.
박진영은 "화성악적으로 보면 앞은 마이너 키, 뒤는 메이저였다. 똑같은 멜로디를 단조와 장조로 썼다는 게 놀랍다. 굉장히 뛰어난 친구다"며 합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K팝스타2'는 지난 4월 종영한 'K팝스타'의 두 번째 시즌이다. SM, YG, JYP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갈 새로운 K팝 스타를 찾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을 비롯해 톱3 이하이와 백아연이 가수로 데뷔했다. 보아 양현석 박진영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심사위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