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 2부 '승부의 신'이 폐지되고 마술쇼 '매직 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MBC '무한도전'의 '하와 수' 박명수와 정준하,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MC를 맡을 전망이다.
1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일밤' '승부의 신' 후속으로 '매직 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가 방송된다.
국내외 유명 마술사들의 마술쇼가 중심으로 박명수, 정준하, 박지윤이 프로그램을 이끌 전망이다. 오는 20일 첫 녹화를 앞뒀으며, 첫 방송은 오는 12월 2일이다.
TV조선 '최현우·노홍철의 매직홀'을 비롯해 SBS '스타킹'도 마술쇼를 간간이 선보이는 등 최근 마술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매직 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가 '일밤'의 지리한 시청률 부진을 끊고 반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승부의신'은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하하vs홍철'편의 포맷을 가져와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이다.
각 분야 라이벌들의 맞대결을 그리다 김수로 팀 대 탁재훈 팀의 대결로 포맷을 변경했으나 끝내 시청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8월 첫방송 이후 약 4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