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옥관 문화훈장을 받고 "과분한 상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싸이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 해외 공연 일정 등으로 인해 싸이는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하며 "타지에서 소식을 접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영상으로 전해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어 "앞으로도 K팝 알리미의 일원으로서 더욱 정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싸이는 올 한해 최고의 히트곡인 '강남스타일' 열풍의 주인공으로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연속 2위에 오르고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 수만 7억 건을 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싸이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뉴 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내년 2월께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사기 증진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시상식으로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