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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 기자 |
배우 정준호가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신현준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정준호는 1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감독 정용기, 이하 '가문의 귀환') 제작보고회에서 '가문의 영광' 2,3,4편의 백호파와 '가문의 영광' 1편의 쓰리제이가(家)가 함께 하는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준호는 '가문의 영광'에 이어 10년 만에 '가문의 귀환'에 출연했다. 1편에 이어 쓰리제이가의 엘리트 사위 박대서를 연기한 정준호는 이날 친한 친구인 신현준과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2,3,4편은 신현준이 출연했는데 내가 구원투수로 다시 왔다. 마무리를 잘 해서 승리를 할 수 있는 승리 투수가 되겠다"며 "모든 관객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게 의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구원투수라는 것은 신현준이 원기를 찾아서 체력을 회복하라는 의미"라며 "바람이 있다면 정준호 패밀리와 신현준 패밀리가 만나는 것도 한 편으로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가문의 고명딸 진경이 세상을 떠난 후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기업인으로 거듭난 쓰리제이파가 엘리트 사위 대서(정준호 분)를 가문에서 내쫓기 위해 벌이는 작당을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