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
'엄마가 뭐길래' 나문희와 박미선이 서로 다른 교육관으로 팽팽한 대립을 펼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극본 장용민·손근주 연출 강영선·이지선)에서 박새론(김새론 분)은 용돈을 벌기 위해 할머니 나문희(나문희 분)의 국수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이를 본 박미선(박미선 분)은 새론에게 "당장 그 옷 벗어라"고 소리쳤다. 이어 미선은 문희에게 "새론이는 한참 공부할 나이"라며 아르바이트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문희는 "그런다고 애가 똑똑해지는 것 아니다. 공부하면서 사회 경험도 배우는 거지"라며 자신의 교육관을 내세웠다. 미선 역시 "식당에서 이사람 저사람 치이다가 괜히 나쁜 물이라도 들면 어쩌냐"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문희는 "시어머니 말에 그런 식으로 받아 치냐"며 분노했다.
이어 미선은 새론의 학원등록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문희에게 "예전이랑 다르다"며 "요즘 애들은 과외다 학원이다 정신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희는 "그래. 시어머니는 구식이다. 구식 시어머니도 신식 학원에 보내서 교육시켜봐라"고 말해 서로간의 갈등이 고조됐다.
그러나 끝내 나문희가 딸이 훗날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박미선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극적인 화해를 이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명수(엘 분)가 부쩍 친해진 형 김연석(유연석 분)과 박지혜(서이안 분)를 보며 섭섭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