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스타뉴스 |
가요계 괴물신인으로 떠오른 이하이가 이번엔 한국적인 발라드에 도전한다.
레트로 소울 장르인 데뷔곡 '1,2,3,4'로 무려 23일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하이는 오는 22일 정통 발라드로 정상 독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가요계에서 생소한 레트로 소울 장르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이하이는 YG양현석 대표의 지휘 하에 이번 신곡을 비밀리에 준비했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새로운 분위기의 곡을 연이어 발표,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리겠단 전략이다.
소울풀한 음색이 장기인 이하이는 정통 발라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미 SBS 'K팝스타' 출연 당시 임재범의 '너를 위해',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자신만의 음색으로 선보여 호평 받았기에 이번 발라드도 큰 관심을 얻는 이유다.
양현석은 이하이 출연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그만의 장점을 살리기로 했다. 한국적인 발라드지만, 소울풀한 이하이의 해석이 신선한 분위기를 줄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하이가 부른 발라드도 큰 사랑을 받을 지 관심사다.
이하이는 장기간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신인 여성 솔로 가수의 데뷔 음원이 23일 이상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세운 12일째 음원 차트 1위를 제친 기록이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가요계에 익숙치 않은 새 장르로 인기를 끌었단 점도 특별하다. 이하이의 데뷔곡 '1,2,3,4'는 그의 강점을 극대화한 곡. 소울풀한 음색이 매력적인 이하이가 택한 장르는 '레트로 소울'(Retro Soul)로, 국내 가요계에서는 생소한 장르지만 이하이의 매력을 잘 살린 음악이란 평이다.
이로써 이하이는 데뷔곡으로 음원 1위를 장기간 유지, 단숨에 연말 가요 시상식 여자 신인상 후보에 가세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분명 신인으로서는 이례적 성적이다.
이하이는 데뷔곡의 상승세를 타고 이르면 오는 12월에 오프라인 첫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소울색이 강한 음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