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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제아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고정멤버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제아는 20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불후의 명곡'에 고정으로 합류하게 돼 설렌다"며 "브아걸 제아가 아닌 가수 제아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아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김범룡 편 녹화를 시작으로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불후의 명곡'의 '송창식 특집' 편에 출연해 브아걸 멤버로 무대에 서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원곡 특유의 애절함을 살려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불후의 명곡'의 참가자들은 보컬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우승이 쉽지 않다.
제아는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미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OST나 솔로 앨범도 발표했지만 댄스 음악을 하는 브아걸 제아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 이번 기회에 다른 음악 장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아는 '불후의 명곡'에서 위협적으로 생각하는 팀으로는 스윗소로우를 손꼽았다. 그는 "스윗소로우는 4명의 화음이 강점인 팀이다"며 "스윗소로우 외에 다른 팀들 역시 만만하게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그동안 '불후의 명곡'에서는 알리, 에일리, 루나 등 여러 여가수가 재발견 됐다. 제아도 이런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아는 "저도 그 명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재발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브아걸 멤버들과의 합동 무대 계획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출연해 주면 좋다. 하지만 지금은 제아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 신나는 곡으로 무대를 꾸밀 때 멤버들을 한 번 초대해 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아가 고정멤버로 합류한 '불후의 명곡'의 김범룡 편은 오는 1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