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의 첫 미스터리걸 김제니, 2번째 미스터리 걸, 16세의 혼혈 소녀, 유나킴, 김은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YG라이프> |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내년 선보일 새 걸그룹 멤버들이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에 코러스로 참여하면서 이 팀에 대한 관심 역시 새삼 높아지고 있다.
YG의 고위 관계자는 22일 오후 스타뉴스에 "오늘(22일) 낮 12시 발표된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의 코러스에 새 걸그룹 멤버 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곡은 이하이의 소울 감성을 더욱 살리려 한 노래이기 때문에 새 걸그룹 멤버들은 이하이의 보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않는 선에서 코러스를 했다"라며 "새 걸그룹 멤버들에 데뷔 전 좋은 기회도 주고 시험도 해보고 싶어 이하이의 신곡에 코러스로 참여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새 걸그룹의 멤버 수는 7명을 넘는다"라며 "물론 이번에 코러스에 나선 친구들은 최종 확정된 멤버들이며 여기에 추가로 멤버들이 더해질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그 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YG의 새 걸그룹은 일단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YG는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톱6까지 올랐던 1993년생 김은비, 지난해 방영된 '슈퍼스타K3'에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지역 예선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준 1994년 생 유나킴 및 첫 미스터리걸이었던 1996년생 김제니와 1995년생인 두 번째 미스터리걸, 백인과 한국인 부모에 사이에서 태어난 16세 혼혈 소녀 등을 새 걸그룹 멤버 중 일부라고 공개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신상에 관해선 여전히 함구 중이다.
이 와중에 새 걸그룹 멤버들 중 7명이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에 코러스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하이의 '허수아비'는 소속사 YG의 경쟁 회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발라드로, 이하이의 풍부해진 소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YG와 JYP의 콜라보레이션 곡이라 발표 전부터 관심을 이끌어 냈다.
'허수아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여러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음원 1위에 자리, 같은 시간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싸이월드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되돌리다'의 이승기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하이는 두 번째 솔로곡 '허수하비'까지 음원 1위에 올려놓으며 음원계의 새 강자임을 재차 입증했다. 앞서 이하이는 지난 10월29일 데뷔곡인 레트로 소울 장르의 '1,2,3,4'를 발표, 무려 20일 넘게 음원 차트 정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