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추수감사절 美안방 달궜다..'제이레노쇼' 들썩

美 '제이레노 투나이트쇼' 출연..미군 수백명과 '말춤' 진풍경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1.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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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제이레너쇼' 방송 캡쳐


'월드스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추수감사절 미국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싸이는 23일 오후(한국시간) 추수감사절 당일 NBC의 인기 토크쇼인 '제이 레노의 투나이트 쇼'(이하 '제이레노쇼')에 출연해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제이 레노쇼'는 미국 지상파 NBC의 평일 심야 간판 토크쇼. 추수감사절은 1년 중 '제이 레노쇼'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날이기도 하다.

중요한 날에 게스트로 나선다는 점에서 싸이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싸이는 이날 '뮤직 액트' 코너에 초대돼 여전히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할리우드 유명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나타샤 레게로에 이어 등장했다.


토크쇼 진행자인 제이레노의 멋진 소개와 함께 무대에 나타난 싸이는 '강남스타일' 노래와 퍼포먼스로 관객과 무대가 하나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공연 도중 객석에 올라가 방청객으로 자리한 수백여 명의 미군들과 함께 '말춤'을 추며 마치 자신의 단독 콘서트 같은 열기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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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제이레너쇼' 방송 캡쳐


앞서 싸이는 이날 방송 직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제이레노 쇼'에 출연하는 것을 봐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싸이는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 나타샤 레게로와 함께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미국에 체류하며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는 싸이는 오는 28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85회 생일을 기념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엠넷 음악 시상식인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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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왼쪽부터), 제이레노, 나타샤 레게로, 브래들리 쿠퍼 ⓒ출처=싸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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