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
개성파 듀오 '이천원'이 심사위원 박진영의 노래를 선보이며 합격 판정을 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미래의 K팝 스타를 꿈꾸는 이들의 본선 오디션 1라운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길거리 공연을 펼쳤을 당시 받았던 돈이 이천원이라서 팀명을 동일하게 정했다고 밝힌 이들은 심사위원 박진영의 노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해 무대를 올랐다.
박진영의 공연에서 코러스를 맡은 적이 있다고 밝혔던 멤버 김효빈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실력을 과시했고, 또 다른 멤버 김일도 역시 가사에 등장하는 인형을 소품으로 꺼내는 등 개성 넘치는 랩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양현석은 "박진영의 곡보다 이들이 부른 노래가 훨씬 좋다. 단순히 재밌는 무대가 아니다. 이 팀은 스킬이 있다"며 극찬을 보냈고, 박진영 역시 "노래가 시작되면서 내 노래라는 것을 잊어버린 채 무대를 즐겼다"고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천원과 함께 타 방송 오디션 2위 출신 참가자 송하예와 '20살의 키보드 연주자' 최희재, 11살의 신동 방예담 등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