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방송 중 출연자들이 트럭 적재함에 타 이동한 것에 대해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1박2일' 연출자 최재형PD는 "트럭 적재함에 타 출연자들이 이동한 것은 세심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PD는 "촬영 중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조심해서 방송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1박2일' 섬마을 음악회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오픈카 투어'라는 명목으로 트럭 적재함에 올라 이동했다. 1톤 트럭에 윤종신, 엄태웅, 차태현, 주원, 김종민, 이수근 등 많은 인원이 탑승해 이동, 해변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러한 적재함 탑승은 도로교통법에 위반 되는 것으로, 동법은 제49조 제1항 제12조에 '운전자는 자동차의 화물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이를 위반 시 승합자동차는 5만원, 승용자동차는 4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한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트럭 적재함에 타는 것은 불법이다. '1박2일'이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향력이 있는 만큼 안전불감증은 지양해야한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