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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석권한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시사주간지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27일(한국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싸이를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싸이가 후보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지는 "한국 래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음속의 장벽을 깨고 유튜브에서 8억 2000만 건의 클릭수를 기록했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싸이 외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 가수 제이지 등이 추천됐다.
또한 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크리스 크리스티 미국 뉴저지주 주지사, 셸던 아델슨 라스베가스 샌즈 대표이사 등이 후보에 올랐다.
타임 올해의 인물은 그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 장소, 기계, 아이디어에게 돌아간다. 지난 1982년에는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선정된 바 있다.
투표는 다음달 12일 마감되며, 결과는 같은 달 14일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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