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 ⓒ사진=이동훈 기자 |
배우 박시후(34)가 상대역 문근영(25)의 동안 때문에 피부과에 자주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연출 조수원 신승우)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장에서 문근영씨 보면 깜짝 깜짝 놀란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박시후는 "순정만화에서 튀어 나올 법한 이미지라서 현실성이 없다"라고 설명하며 "문근영씨를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처음 봤었는데 이번에 상대역이라 부담되더라. 한달에 한 번 가던 피부과를 일주일에 한 번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서 앞으로 자주 못 갈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근영은 "박시후씨가 이번에 정말 캐릭터가 재밌고 색다르다. 촬영장에서 보고 있으면 귀엽기도 하고 매력적이라 웃음 속에 촬영하고 있다"라고 화답하며 "첫 호흡이라 처음엔 걱정했는데 첫 촬영부터 너무 느낌이 좋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시작은 캔디였으나 더 이상 캔디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주인공 한세경이 노력형 신데렐라가 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부와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문근영이 가난을 떨치고 청담동 며느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한세경으로, 박시후가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 아르테미스의 최연소 한국회장 차승조로, 소이현이 세경의 고교동창이자 앙숙인 서윤주로, 김지석이 세경의 조력자 역할을 할 디자이너 타미홍으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2월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