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
배우 지성이 영화 '나의 PS파트너'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의 PS 파트너'(감독 변성현)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의 개봉을 앞둔 떨리는 기분을 전했다.
지성은 "14년 동안 연기를 하면서 영화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내 영화다' 싶은 기분은 처음인 것 같다"며 "2001년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 때 신인상을 받기 전의 기분이다. 굉장히 떨린다"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떨리고 어제도 새벽 4시30분까지 '대풍수' 촬영을 하고 오늘 인터뷰가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안오더라"라며 "굉장히 벌 받는 느낌 같기도 하고 이런 것이 연기자의 책임감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영화를 통해 올바른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전해야 할 메시지가 있다. 내가 담고 싶었던 것은 다들 올바른 사랑을 하자는 것이었는데 가슴 아프게 잘 담긴 것 같고 감독님께서 끝까지 편집을 잘 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지성은 "사실 처음에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안 들었다"며 "보다보니 매력을 느꼈고 그 매력을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점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변성현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나의 PS파트너'는 잘못 걸려온 한 통의 은밀한 전화로 시작된 현승(지성 분)과 윤정(김아중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2월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