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무릎팍도사' 1회 게스트 정우성이 옛 연인 이지아와 서태지의 결혼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제작진은 난처한 입장을 감추지 못했다.
'무릎팍도사' 한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정우성이 이지아와 서태지의 결혼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보도 내용은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며 "녹화 내용을 방송에 앞서 미리 밝힐 수는 없지만 사실관계도 다소 다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정우성씨의 이야기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이 1회 게스트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는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뒀다. 정우성은 지난 23일 녹화 당시 6시간 가까운 녹화 내내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지켜보던 이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
가감없는 인터뷰 내용을 한 회에 담아내기 어려워 제작진은 이를 2회에 걸쳐 내보낼 예정이다. 녹화 뒷부분에 등장한 옛 연인 이지아 관련 내용은 다음달 초 방송되는 2회에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은 지난 해 초 이지아와의 열애 사실이 전해졌으나, 이지아가 과거 서태지와 결혼생활을 했음이 드러난 뒤 쏟아지는 눈총 속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결국 이지아와도 결별했으나 이후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와중에도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