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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배우 소유진의 예비신랑 백종원 대표가 소유진의 드라마 촬영장에 간식을 지원하며 스태프를 챙기는 등 외조를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의 제작진은 소유진의 예비신랑 백종원 대표의 결혼에 대해 핑크빛 기류를 감지하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앞서 소유진은 '그대없인 못살아'에서 현태(김호진 분)의 전 부인인 지은 역을 맡아 실감나는 악녀 연기를 펼쳤다.
'그대없인 못살아' 관계자는 29일 오전 스타뉴스에 "소유진의 예비신랑 되시는 분이 드라마 촬영장에 간식 지원을 자주 해주셨다"며 "족발 순대 등 다양한 음식들을 챙겨주시며 촬영배우들과 스태프를 챙겼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쫑파티 역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했다"며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드라마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많이 좋아하는 모습에 다들 결혼시기만 잡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소유진의 소속사 아시아콘텐츠브릿지 관계자는 소유진이 요식업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15살 연상의 백종원 대표와 오는 1월 19일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으며,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친 뒤 결혼 날짜를 확정지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소유진은 결혼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금 밥 먹고 있는데 갑자기 둘 다 전화기가 불났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12월에 얘기하려고 했는데에에에! 히히 저 결혼해요"라고 덧붙이며 결혼에 대해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소유진은 드라마 '맛있는 청혼', '여우와 솜사탕', '내 인생의 콩깍지' '서울 1945', '황금 물고기'를 비롯해 '그대없인 못살아'까지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영화 '2424', '탈주'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