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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다재다능녀' 오다원이 독특한 무대로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하버드대 출신의 오다원이 출연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다수의 언어를 구사하며 힙합, 재즈 등 다재다능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 남다른 시선을 끌었다.
오다원은 이날 노래 초반부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마치 뮤지컬 무대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대중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양현석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뮤지컬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 끼를 정말 인정하니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며 합격을 줬다.
박진영 역시 "트렌디 하지 않게 보이지만 근본적인 것을 바꾸면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