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의 새로운 엔딩을 오는 6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5일 영화배급사 CJ E&M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의 새로운 엔딩이 담긴 확장판이 오는 6일부터 극장에 걸린다.
'늑대소년' 확장판은 나이 든 순이(이영란 분)와 철수가 만나는 기존 엔딩과 달리 철수(송중기 분)와 어릴 적 순이(박보영 분)가 재회하는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순이를 짝사랑하는 '폭군' 지태(유연석 분)의 이야기가 추가되어 총 분량이 2분가량 늘어났다.
CJ E&M 관계자는 "SNS를 통해 박보영 버전의 엔딩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확장판'이라는 형식으로 새로운 엔딩을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심의를 기다리느라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며 "현재 '늑대소년'이 유지하고 있는 관 대부분이 6일부터 확장판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은 지난 4일까지 65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멜로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