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별과 결혼식을 올린 하하가 어머니에게 효심이 듬뿍 담긴 눈물의 편지를 썼다.
QTV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이하 죽녀죽남)최근 녹화에서 하하와 어머니 옥정여사는 서로를 위한 음식을 만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녹화 당시 하하는 어머니를 향한 편지를 쓰며 눈물을 흘렸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결국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는 후문.
"갈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내 마음을 표현하기가 힘들어"라고 시작된 하하의 편지에는 "내가 오늘도 그렇고.. 가끔 모질게 하고 돌아 설 때는 정말 찢어지게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그 정도로 우리 엄마를 사랑해. 정말 사랑해. 건강만 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너무나 슬피 우는 하하의 모습에 어머니는 "엄마 앞에서 성숙한 척 하지마라. 넌 나의 영원한 아들이다"라며 "너가 내 아들로 태어난 것이 이 엄마의 행복이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눈물로 대답했다.
'죽녀죽남'은 여러 다양한 재료들로 손쉬운 요리를 척척 만들어내는 하하와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요리로 아들에게 집밥 트라우마를 안겼던 어머니 '옥정여사'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 방송에서는 요리 대결과 함께 모자간의 다양한 실제 에피소드들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