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 올해 '크리스마스'에 뭐하나 봤더니…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2.12.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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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제공=OSEN


박지성(31)에게 달콤한 휴식은 없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선수들이 올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일간지인 '텔레그래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주장 박지성(31)을 비롯한 QPR 선수들이 올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QPR의 미디어 담당관인 이안 테일러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리그 순위표 안 봤습니까?"라고 쿨하게 반문하며 안타까운 팀 사정을 내비쳤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보통 프리미어리그 클럽 팀들의 오랜 전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박지성은 에브라와 테베즈 등, 맨유의 친한 동료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때로는 파티 분위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들도 있었다.

한편, QPR은 올 시즌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6무9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QPR의 '15경기 연속 무승' 기록은 '리그 개막 이후 연속 경기 최다 무승 기록(15경기)과 타이다.


QPR이 오는 9일 DW 스타디움에서 열릴 위건전에서 또 다시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한다면, 지난 1993~94 시즌 스윈든타운(현 3부리그)이 작성한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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