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방송화면 |
배우 문근영이 눈물 열연을 펼친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안착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3회는 10.6%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청담동 앨리스'는 첫 회와 2회 시청률 모두 8.6%를 기록한 이후 3회 만에 2.0% 포인트 상승하면서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넉넉하지 않는 가정 형편과 빡빡한 현실 속에서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고픈 20대 여성의 성공 스토리에 서민층 사람들의 가난한 현실과 명품 브랜드 회사 직원들의 냉정한 모습들을 대조적으로 그려내며 더욱 현실감을 높이고 있다.
'청담동 앨리스' 3회 방송에서는 어머니와 사별한 인찬(남궁민 분)이 브라질로 떠나 새 삶을 살기로 시작한 사실을 알게 된 세경(문근영 분)이 서러움에 눈물을 펑펑 쏟아낸 이후 고교 동창인 윤주(소이현 분)에게 의미심장한 제안을 받는 모습 등이 그려지며 4회 이후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메이퀸'은 23.3%, KBS 2TV '이야기쇼-두드림'은 4.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