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10일 결방..12월24일 마지막 방송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12.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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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가 결정된 MBC 월요일 토크쇼 '놀러와'가 10일 결방한다.

MBC에 따르면 '놀러와'는 10일 오후 방송 예정인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으로 결방할 예정이다. '놀러와'에 앞서 폐지가 결정된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또한 함께 결방하게 된다.


이날 오후 7시55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는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으로 MBC는 '뉴스데스크'가 평소보다 2시간 늦은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며, '마의' 역시 방송 시간이 미뤄져 오후 10시 45분 전파를 탄다.

한편 폐지가 결정돼 추가 촬영 계획이 없는 '놀러와'는 현재 2회 분량의 녹화분이 남아있는 상태. 별다른 변동이 없다면 오는 17일과 24일 마지막 2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그 경우 '놀러와'는 오는 12월 24일 마지막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2004년 5월 주말 심야 버라이어티로 출발한 '놀러와'는 한차례 금요일로 방송일을 변경했다 2008년 3월 월요일 오후 11시로 시간대를 옮긴 뒤 꾸준히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수년간 월요일 밤 정상을 지켰으나 최근에는 시청률 하락으로 고전해 왔다.


한편 '놀러와'는 지난 5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전격 폐지가 결정돼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MBC 측은 그간의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놀러와'를 전격 폐지키로 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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