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가족보다 할아버지를 더 따르는 10세 소년이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부모보다 할아버지를 더 좋아하는 손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인 주인공의 어머니는 "아들이 할아버지만 찾는다. 매일 집에는 안 오고 할아버지 댁으로 간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어버이날 카네이션도 할아버지에게만 주고 매일을 할아버지 댁에서 살고 주말에만 집에 온다. 자식을 낳고도 버림받은 심정이다"라고 고백했다.
의뢰인은 "태어난 지 100일 때 쯤 남편과의 일 때문에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이후로 10년 째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인공인 종민군은 "할아버지가 엄마보다 좋다. 결혼을 해도 할아버지와 잘 것이다"라며 할아버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년째 동생에게 운동을 강요하는 언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