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이 3주차 평일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감독 조근현)은 지난 10일 7만 3952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88만 9827명이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26년'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지난 10일까지 12일 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늑대소년' '브레이킹 던 Part2' 등 가을 판타지 멜로들과 경쟁에서 왕좌를 빼앗은 '26년'은 '나의 PS파트너'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26년'의 1위 행진이 어디까지 갈지는 오는 13일 결정될 듯하다.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호빗: 뜻밖의 여정'이 오는 13일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호빗'은 개봉을 앞둔 11일 오전 6시 40분 현재 42.5%의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화려한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3주 간 정상을 지켜온 '26년'이 할리우드 대작 '호빗'에 맞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나의 PS파트너'는 같은 날 7만 2190명을 모아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은 63만 7741명이다. '늑대소년 확장판'은 1만 9312명이 관람해 3위를 지켰다. '늑대소년'과 '늑대소년 확장판'을 합친 누적관객은 683만 21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