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윤형빈 정경미 <ⓒ사진=임성균 기자> |
개그맨 윤형빈(32)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녹화에서 공개 연인인 개그우먼 정경미(32)에게 프러포즈한다.
11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윤형빈은 이날 새벽부터 진행 중인 '남자의 자격' 녹화에서 정경미에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한다. 두 사람은 7년간 공개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드디어 윤형빈이 정경미에게 최초로 프러포즈를 하면서, 결혼임박을 알리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은 구체적인 결혼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내년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 '남자의 자격' 녹화는 멤버들이 올해를 마무리 하면서 미처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일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미션이 진행되고,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미처 못 한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한 두 사람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열애 중이었으며, 여러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해 왔다.
정경미는 방송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을 통해 최근 윤형빈과의 열애, 결혼여부를 자주 언급하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더욱이 정경미는 이 코너를 통해 윤형빈에게 프러포즈 및 결혼에 대한 압박해 온 끝에 소원성취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