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빙판길 교통사고 "징거, 실금 3~4주 정도"(종합)

소속사 "건강 최우선...회복 정도따라 추후 스케줄 진행"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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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의 징거 한선화 전효성 송지은(왼쪽부터) ⓒ스타뉴스


4인 걸그룹 시크릿(징거 한선화 송지은 전효성)이 탄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멤버 징거가 입원했지만 중상은 아니며 갈비뼈에 실금이 간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심시켰다. 다른 멤버들 역시 경미한 타박상 진단을 받은 뒤 퇴원했다.

11일 오전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크릿은 스케줄을 마친 뒤 이날 오전 2시께 매니저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에서 잠실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성산대교 남단 커브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 직후 징거 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등 시크릿 4명의 멤버와 운전하던 매니저는 119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다행히 전효성 송지은 한선화는 경미한 타박상 진단만을 받고 퇴원했다. 매니저 역시 경추와 요추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큰 골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징거는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병원에 머물며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처음 일부에 알려진 것과 과는 달리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시크릿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징거와 시크릿 멤버들은 사고가 나자마자 응급실을 찾았고 CT 촬영 등을 다했다"며 "징거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경미한 타박상 진단만을 받아 병원을 나와 숙소로 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징거의 경우, 일부에서 중상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병원 진단 결과, 갈비뼈 골절을 입긴 했지만 스노보드 타다 다칠 수 있는 실금 정도의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오전 흉부외과 전문의의 소견 결과, 갈비뼈 실금이 붙는데는 보통 3~4주 정도 걸린다고 했고 징거 역시 이 정도의 진단을 받았다"라며 "폐에 멍이 들긴 했지만 피가 차거나 그런 것은 아니며 지금으로선 갈비뼈 실금 이외에는 큰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징거는 오늘 오전 현재 다른 부분에 대한 검사도 받고 있는데 빠른 회복을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크릿은 지난 4일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마이너 코드의 댄스곡 신곡 '토크 댓'으로 요즘 인기몰이를 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멤버 한선화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재차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이번 사고가 시크릿의 향후 일정 소화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의 건강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둔 뒤 앞으로 있을 스케줄과 관련, "향후 일정은 멤버들의 회복 정도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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