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패밀리 포스터 |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극본 서재원 연출 조준희 최성범) 후속 작품으로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이남규 연출 권재영)이 확정됐다.
K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12일 오전 스타뉴스에 "'패밀리' 후속으로 '열일곱 그 다음날'이라는 제목이 알려졌지만 이는 초창기 제목이었다. 작품 내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일말의 순정'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찍 철이 든 10대 학생들의 이야기, 40대 초반이지만 아이 같은 어른들의 로맨스를 주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시트콤과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이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시트콤에서 활약했던 제작진이 뭉쳤다. 예능국 권재영PD를 필두로 지난 2004년 화제작 KBS 2TV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최수영 작가, 올해 초 선보인 JTBC '청담동 살아요'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현재 KBS 일일시트콤은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편성됐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밀리'의 경우는 7~8%대(AGB닐슨, 전국일일기준)고정 시청률을 형성, 막판 굳히기에 돌입했다.
'일말의 순정' 역시 KBS 2TV 가 신흥 일일시트콤 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약에 굳히기를 할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캐스팅을 마무리 짓는 대로 촬영에 돌입한다. 오는 2~3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