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정경미 ⓒ사진=임성균 기자 |
개그우먼 정경미가 결혼 날짜를 잡은 연인 윤형빈에 대해 "듬직하다"라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정경미는 13일 오후 4시부터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결혼발표에 대해 묻는 DJ 김창렬에게 프러포즈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정경미는 연인 윤형빈에 대해 "듬직하다. 외모부터 성품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라며 "잘 보면 유승호를 닮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동료 개그맨 이광섭이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핀잔 하자 정경미는 "내가 너무 지나쳤던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현장에서 윤형빈의 청혼을 받고 화답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3년 2월 22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한 두 사람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열애 중이었으며, 여러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해 왔다.
정경미는 방송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을 통해 최근 윤형빈과의 열애, 결혼여부를 자주 언급하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더욱이 정경미는 이 코너를 통해 윤형빈에게 프러포즈 및 결혼에 대한 압박해 온 끝에 소원성취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