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잠베지아' 더빙, 나도 모르게 새처럼 행동"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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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유준상이 애니메이션 '잠베지아' 더빙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준상은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감독 웨인 쏜리) 언론시사회에서 더빙을 하며 자신도 모르게 새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더빙연기는) 섬세하게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배웠고 또 한 번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며 "나도 모르게 날아가고 있고, 공격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손을 공격하는 것처럼 하더라"라고 말했다.

어린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유준상은 "내 아이가 애니메이션 속 아들 매처럼 모험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했다"며 "아이들과 영화를 같이 볼 예정이다. 요즘에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없기 때문에 아쉬웠는데 꿈, 희망, 모험 세 가지가 다 있는 영화라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베지아'는 신비한 나무섬으로 모험을 떠난 꼬마 매 카이(김지훈 분)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잠베지아로 떠나는 아빠 매 텐다이(유준상 분)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유준상, 노홍철, 하하가 더빙에 참여했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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