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연인 정경미에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윤형빈은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여배우들'에 깜짝 등장해 결혼을 늦춰 불만인 정경미에 방송을 통해 정식 청혼했다.
이날 윤형빈은 "오늘 국민요정 정경미 양을 고소하려고 합니다. 아주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이 자리에서 무기징역에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먼저 특수절도죄,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 것을 훔쳐간 죄, 그리고 둘째 풍기문란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날 입 맞추고 싶게 한 죄"라며 고백했다.
윤형빈은 "경미야! 이제 평생 나랑 같이 살자"라며 꽃과 반지를 건넸고, 방청객들의 요청에 사랑한다고 외치며 입맞춤 했다. 둘은 내년 2월20일 결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