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
남편이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의 사도라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출연해 "남편이 나이도 있는데 불의를 보면 그냥 넘어 가지 못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예전에는 남편이 청소년들 담배 피는 거에 훈계를 했더니 조각칼 같은 걸로 찔리기도 했다"며 "한 달에 파출소 다섯 번, 응급실 다섯 번 가는 게 일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잘못 된 것을 집고 넘어가면 뿌듯한 생각도 들고, 이 사회에서 무언가를 했다는 거에 보람도 된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아내는 "혈압도 있고 당도 있어서 건강도 신경 써야하고 제발 그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자신이 누구의 아빠라는 것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태우, 바비킴, 윤하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