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윤아 티파니 제시카(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9인 걸 그룹 소녀시대가 내년 1월1일 정규 4집을 발표하고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운데 미국 매체들도 큰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빌보드 닷컴은 21일(현지시간) 소녀시대가 컴백일을 확정하고 새 음반을 발표한다는 소식과 함께 내년 활동에 기대감을 전했다.
빌보드는 "올해 미국과 일본 활동에 주력한 소녀시대가 내년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며 "내년 1월1일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새 활동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4집 수록곡이자 선공개된 '댄싱 퀸(Dancing Queen)'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빌보드는 "그래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영국 팝스타 더피의 '머시' 리메이크곡인 '댄싱 퀸'은 소녀시대가 2008년에 녹음한 곡이다"라며 "청바지를 갖춰 입은 모습 등 마치 히트곡 '지'(Gee)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도 인상적이다"라고 소개했다.
빌보드는 또 "소녀시대는 싸이 이전까지 유튜브의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지'(현재 약 9400만 조회수)의 주인공이었다. 소녀시대는 K팝의 왕관을 되찾을 준비를 마쳤다"며 내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태연 수영 효연 써니 서현(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소녀시대는 지난 21일 오전1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 수록곡 중 한 곡인 '댄싱 퀸'을 공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컴백한 소녀시대는 이번 국내 무대에서 세련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노래 패션 등에서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이미 4년 전 소녀시대가 녹음한 노래. 소녀시대는 2008년과 2013년을 넘나드는, 이른바 시간을 달리는 소녀시대 콘셉트를 표현하고자 했다. 멤버들의 4년 전 음성과 모습을 듣고 보는 것도 팬들에 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21일 효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티저사진을 공개할 예정이었던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SNS을 통해 멤버들의 사진이 유출되면서 급히 모든 멤버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추가 공개된 티저 사진 속 소녀시대 멤버들은 기존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퍼니 펑키' 콘셉트에 맞춰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