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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중인 서현진의 웨딩드레스 사진이 공개됐다.
23일 MBC는 지난 15일 강남의 한 웨딩숍에서 진행된 서현진과 진태현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은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청초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촬영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장녀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어쩔 도리 없이 용석(진태현 분)과 결혼하게 되는 진주(서현진 분)의 서글픔을 표현하는 장면. 이에 서현진의 표정이 어둡다. 하지만 촬영 내용과 달리 촬영장은 배우들의 농담과 웃음으로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태현은 이날 촬영 도중 서현진을 향해 "나는 결혼이 벌써 여섯 번째쯤 되는 것 같다. 미안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출연자들은 서현진의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고르며 "극중 이름이 진주니까 진주목걸이나 진주 액세서리로 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편안한 촬영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식 이후 본격적으로 AT 그룹을 향한 야망과 본색을 드러내는 용석의 악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