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참여한 한국어 교재가 3년 만에 내년 1월 2권을 발간한다.
26일 마리북스에 따르면 '이준기와 함께하는 안녕하세요 한국어'(마리북스 발간) 2권이 오는 1월 10일 발간된다. 중급편 한글판, 영어판, 일본어판, 중국어판 4개 언어권으로 펴낸다.
'이준기와 함께하는 안녕하세요 한국어'는 지난 2010년에 1권이 발간됐으며, 이준기의 군제대로 이번에 3년 만에 2권이 나오게 됐다.
이준기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1권은 팬들께 깜짝 선물 하나 드리듯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를 했다. 2권에서는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시작은 쉽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어를 공부하며 힘든 순간순간 제가 함께해서 여러분께 작은 '재미'와 '쉼'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권은 '한국어의 기초 문형'을 익히기 위한 체계적인 반복 학습이었다면, 2권은 '일상생활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문형 학습을 더욱 강화했다.
또 2권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뿐 아니라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생활어휘나 연관성이 있어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어휘들이 함께 실렸다. 문법 설명에서도 그 문법이 쓰이는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저자 해설을 함께 실어 학습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듣기에서는 단순 듣기에서 한 발 나아가 듣고 생각하기, 듣고 행동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2013년 3월에 고급편이 4개 언어권으로 발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