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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
두 명의 여성이 싸우는 장면을 촬영한 일명 '대구 동성로 사커킥'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대구 동성로에서 벌어진 두 여성의 싸움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47초 분량이다. 영상 속엔 한 남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머리채를 맞잡은 두여성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싸움이 격해지자 남성이 이들을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었고, 언성을 높이던 두 여성은 결국 바닥에 뒤엉켜 넘어진다. 이어 곧바로 일어선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은 하이힐을 신은 채로 상대방 여성의 얼굴 정면을 가격한다.
해당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대구 동성로 사커킥', '무개념 대구녀 사커킥' 등 다양한 제목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은 지난 3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영상으로, 이를 뒤늦게 발견한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해당영상을 올리면서 뒤늦게 화제를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8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대구시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3월을 전후로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접수된 사건을 찾아봤지만 동영상과 관련한 사건을 조회할 수 없었다"고 말해 해당 영상이 벌어진 시점이 3월인지에 대한 부분도 명확치 않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계속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심하게 때려도 되는 건가", "뭔가 무섭다", "역시 고담대구", "나도 저 남자라면 말리지 못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