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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가요대전> |
배우 정겨운이 2012 SBS 가요대전 MC로 미숙했던 진행에 대해 심경을 밝히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겨운은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 때문에 긴장하셨던 여러분들께 미숙했던 부분 앞으로 좋은 연기로 갚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정겨운은 지난 29일 진행된 가요대전에서 아이유, 미쓰에이 수지와 더불어 공동MC를 맡아 270여 분 동안 생방송을 이끌었다.
아이유는 '인기가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분위기를 주도하는 진행력을 보여줬고, 올해 여러 시상식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지도 유쾌 발랄하게 호흡을 맞췄다. 정겨운도 장난스러운 멘트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세 사람은 비교적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끌었지만, 정겨운은 첫 MC 도전인 만큼 어색한 분위기를 지울 수 없었다. 긴박한 생방송 현장에서 세MC의 진행이 중간 중간 맥이 끊겨 부족함이 느껴졌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