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닝맨 캡쳐> |
배우 최지우가 여신이미지를 벗고 깨알 예능감각을 선보였다.
최지우는 30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1:7 최지우를 속여라' 편에서 예상치 못한 몸개그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와 멤버들은 부산광역시에 도착했다. 이들은 해수욕장에서 런닝 3종 경기를 통해 각종 게임을 했고 하하가 승리했다.
이후 다시 장소를 옮겨 최지우의 출연작을 맞추는 퀴즈대결을 벌였다. 최지우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미리 문제를 숙지, 답을 알고 있었다. 여기서 개리가 승리했다.
개인전이 끝난 뒤 멤버들은 다시 장소를 옮겼다. 최종 미션은 별을 획득한 뒤 최지우에게 아웃되는 것이었다. 별이 없는 경우 이름표를 뜯기면 최지우 속이기가 들통 나게 됐다.
최지우의 경우는 가짜 파트너 스파이 역할이 부여됐고 파트너를 찾아야 했다.
최지우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개다리 춤과 윙크를 하는 접선동작을 해야 했다. 먼저 유재석에게 실시했으나 실패했다. 유재석은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뒤 돌아서서 "저렇게 티나게 해서 어떡해야 하냐"고 말했다.
이처럼 실제 파트너는 유재석이었지만 최지우는 눈치 채지 못했다. 그는 하하가 가짜 파트너 역할연기에 그대로 속았다. 그는 최지우의 개다리에 람보 동작으로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례대로 멤버들을 아웃시켰다. 그 사이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별을 획득하기 위한 미션에 임했다. 지석진은 만보기 100개 채우기, 이광수는 천장에 종이 붙이기였다.
송지효는 최지우 이름표를 최자우로 수정, 유재석은 최지우 이름을 외쳐 특정 데시벨을 나오게 하는 것이었고 김종국은 유재석과 막대과자 먹기 게임 등이었다.
일단 최지우는 런닝맨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는데 성공했다. 이름표를 지정된 장소에서 붙일 때 마다 불이 들어왔다.
그러나 반전은 현수막과 멤버들의 등장으로 공개됐고 최지우는 스파이가 아니었다. 그가 받아야할 선물은 런닝맨 멤버들이 갖게 됐다.
최지우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런닝맨 왜 사람을 속이냐?"며 "난 내가 날쌘돌이 인줄 알았다"는 말로 모두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