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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화면 캡처 |
유재석과 노홍철이 가수 싸이의 미국 공연에 함께 서기 위해 MBC '무한도전' 팀과 2012년 마지막 날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싸이는 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ABC방송 주최로 생방송 된 연말 특집방송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록킹 이브 2013'(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3) 무대에 올라 국제가수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유재석과 노홍철까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일찌감치 세계인들의 눈도장을 찍은 장본인들.
유재서은 앞서 지난 30일 진행 된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자정이 넘어서까지 진행된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탄 유재석은 2012년 마지막 날 지구반대편에서 열리는 연말공연에 서기 위해 새벽에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준비해서 31일 '무한도전' 팀과 뉴욕으로 출국했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현재 수요일에 진행되던 '놀러와' 녹화가 없어졌기 때문에 토요일 '해피투게더' 녹화가 있는 토요일 전까지 뉴욕에서 '무한도전' 팀과 함께 머물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과 노홍철이 함께 한 싸이 뉴욕공연은 '무한도전'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될 전망이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달력을 전하기 위해 뉴욕을 찾았다가 싸이를 현지에서 만났다. 당시 노홍철은 싸이에게 미국 진출을 강력하게 희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 31일 공연에서 유재석은 노홍철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해 싸이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유재석은 노란색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노홍철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재현하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막바지에는 세계적인 래퍼 MC해머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MC해머는 싸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제 40회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선보인 '강남스타일/투 리지트 투큇 매쉬 업(Gangnam Style / 2 Legit 2 Quit Mashup)'을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었다. 이 방송은 타임스퀘어와 할리우드에서 이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