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초청받은 유재석·노홍철..강제 해외진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1.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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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재석과 노홍철이 가수 싸이의 초청을 받아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무대에 섰다.

1일 MBC '무한도전'측은 유재석, 노홍철, 하하가 지난 12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뉴욕 타임스퀘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미국ABC 방송국 프로그램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록킹 이브 2013'(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유재석과 노홍철이 싸이의 초청을 받아 '무한도전' 팀과 함께 미국으로 넘어가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록킹 이브' 무대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록킹 이브'는 4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쇼. 매년 연말 전 세계에 생방송 되는 이 쇼를 보기 위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최고의 쇼로 유명하다.

이 무대에 오르게 된 싸이는 2012년을 마무리 하는 무대에서 가장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유재석과 노홍철을 초청했다. 싸이에게 초청받은 것은 부러워한 하하 역시 이들을 쫓아 함께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고 전해졌다.

지난 31일 뉴욕에 도착한 유재석 노홍철 하하는 이날 오후 하하를 빼고 유재석과 노홍철 둘만 리허설을 한 후 저녁 생방송 무대에 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싸이와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를 가득 메운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강남스타일'의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싸이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 함께 등장했던 유재석과 노홍철의 등장에 현장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후문. 이에 싸이의 초청으로 미국 최고의 쇼 무대에 서게 된 유재석과 노홍철도 싸이처럼 '강제 해외진출'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12월 '무한도전-달력배송특집' 녹화로 인해 이미 한차례 뉴욕을 방문해 싸이를 만났다. 노홍철은 길거리에서 즉흥적으로 이뤄진 인지도 테스트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한편 유재석과 노홍철이 함께 한 이날 싸이의 무대와 뒷이야기는 오는 1월 중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