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소시, 화려한 귀환..'I Got a Boy' 첫 무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1.0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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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주'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새해 첫 날 단독 컴백쇼를 갖고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1일 오후11시15분부터 방송된 MBC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에서 정규앨범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무대를 첫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힙합 스타일의 펑키한 의상을 입고 당찬 표정으로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이며 무대를 휘저었다. '아이 갓 어 보이'는 한 곡 안에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

가사는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나누는 수다를 재밌게 담아냈다. 소녀시대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와 칼 군무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현장에 자리한 400여 팬들도 폭발적인 함성과 호응을 보냈다.

노래 중간 분위기가 바뀌자 파워풀하고 현란한 골반 댄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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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는 이날 타이틀곡 외에도 '댄싱 퀸(Dancing queen)' '낭만길' 등 새 앨범 수록곡들의 무대를 연이어 선사하며 매력을 뽐냈다.

또한 '오(Oh)' '지(Gee)'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더 보이즈(The boys)' '소원을 말해봐' '미스터 택시'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무대를 채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간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로 쇼를 풍성케 했다. 유리와 효연은 윤미래의 '나는'으로 힙합 무대를, 수영과 써니, 윤아는 브루노 마스의 '메리 유(Marry you'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서현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피커 나우(Speak now)'로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3일 Mnet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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