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출연 美ABC 연말방송, 12년만에 최고시청률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3.01.02 14:33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뉴 이어 로킹 이브' 직후 싸이. ⓒ라이언 시크레스트 트위터

월드스타 싸이가 출연한 미 ABC 방송의 연말특집 '뉴 이어 로킹 이브'(New Year's Rockin' Eve)가 12년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오전(현지시간) 에이스쇼비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려 ABC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한 '뉴 이어 로킹 이브' 특집방송은 총 1330만명이 봤으며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각 채널에서 방송된 연말 송년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며 2000년 이후 '뉴 이어 로킹 이브' 최고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FOX 네트워크의 '뉴 이어즈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는 2.8%에 그쳤다.

한편 싸이는 '뉴 이어 로킹 이브' 무대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던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등장, 퍼포먼스를 꾸몄다. 이날 MC였던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행사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유재석 노홍철 등과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또한 이날 무대에는 싸이와 2012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화제의 합동무대를 펼쳤던 MC해머도 깜짝 등장,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 이어 로킹 이브'는 4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