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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스타뉴스 |
월드스타 싸이가 지난해 질긴 인연을 유지해 온 세계적인 밴드 마룬5를 제치고 음원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몰고 온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과 영국 디지털 음원판매량 톱10에 올랐다. 팝 시장의 중심인 두 나라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닐슨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지난해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다운로드 359만건으로 2012년 디지털음원 9위를 기록했다. 디지털음원 1위는 다운로드건수 680만건을 기록한 벨기에 가수 고티에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가 차지했다.
싸이의 인기는 영국에서도 뜨거웠다. 영국 음악차트 오피셜차트 컴퍼니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니키 미나즈, 마룬5, 플로 라이다 등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다운로드 건수는 87만 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싸이는 그간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경합을 펼친 마룬5를 제쳤다. 무려 7주째 빌보드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 싸이는 2위를 머물러야 했다.
한편 빌보드가 발표한 2012년 앨범판매량에서는 아델의 '21'이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판매량은 582만장이었고 2012년은 441만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