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위)과 2PM |
일본 오리콘이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과 2PM(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의 일본 공연을 올해의 베스트 콘서트로 선정했다
9일 일본 대표 음악 사이트 오리콘스타일에 따르면 빅뱅과 2PM은 최근 오리콘이 선정한 2012년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 중 최고의 공연 톱11에 꼽혔다.
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한 '빅뱅 얼라이브 투어 2012 인 재팬', 2PM은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6회에 걸쳐 진행한 '2PM 라이브 2012 식스 뷰티플 데이즈'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콘은 빅뱅의 공연에 대해 "높은 완성도에 놀랐다"며 "중독성 강한 노래, 그리고 모든 것에 있어 훌륭한 크리에이티브는 역시 세계에 뻗어가는 빅 아티스트다웠다"고 극찬했다.
2PM 공연에 대해선 "공연 직전 멤버가 다쳐서 100% 만족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할 수 없는 긴급 사태에도 불구, 멋지게 6일 간의 공연을 성공시켰다"며 "이들의 매력은 역시 탄탄한 몸으로 추는 춤과 노래의 훌륭함, 그리고 멤버들의 캐릭터다"고 칭찬했다.
이어 "날마다 바뀌는 솔로 코너에서도 각각의 색깔을 뽐내며 팬을 열광시켰다"며 "스케일이 큰 춤은 무대가 좁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아무로 나미에, 야마시타 테츠로, 오다 카즈마사, 퍼퓸 등의 공연이 베스트 콘서트로 거론됐다.
한편 톱11은 올 한해 오리콘 에디터가 관람한 141개의 일본 라이브 공연 중 엄선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