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
가수 존박이 "배우들 옆에서 피아노맨이 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존박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배우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존박은 '배우들'에 유일한 가수로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배우들의 이야기 듣는 것 신기했고 개인적으로 친한 배우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시선에서 말하는 이야기들을 듣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존박은 "저는 프로그램에서 음악을 담당하지만 가끔씩 제가 배우에게 궁금한 점 도 묻고 저만의 이야기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실 배우들의 옆에서 피아노맨이 되는 것이 나쁘지 않고 좋다"고 말했다.
존박은 "앞으로 프로그램에서 잔잔한 음악을 많이 들려 드리고 좋은 분위기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배우들'은 지난해 12월 24일 막을 내린 '공감토크쇼 놀러와'의 후속인 월요일 11시대 프로그램으로 여배우들이 중심이 돼 출연하는 집단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황신혜, 심혜진, 송선미, 고수희, 예지원, 신소율, 민지 등 8명의 여배우와 배우 박철민 가수 존박이 출연하며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영화인들을 위한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생생한 영화계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캐스팅 비화까지 대한민국 영화계의 트렌드를 전해줄 정통 무비 토크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