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
방송인 홍석천이 할로윈 데이에 팬티만 입고 이태원 거리를 활보한 사연을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서는 '민머리 특집'으로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염경환, 윤성호, 헬스트레이너 숀리가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홍석천은 지난 2012년 할로윈데이 의상에 대해 "그동안 할로윈데이에 특별히 뭔가를 한 적이 없다. 작년에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제 매니저가 한 달 동안 할로윈데이 준비를 하더라. 그러더니 '형은 뭐 안해요? 하나만 해요'라고 부추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어떤 의상을 준비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옷을 하나씩 벗다보니 결국 팬티만 남더라. 그리고 몸에 형광페인트를 칠하고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홍석천은 "그렇게 2~3시간을 팬티만 입고 이태원을 활보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윤종신이 "그건 나중에 용산 구청장이 되는데 큰 치명적인 과거일 것이다. 상대 후보에게 네거티브 전략으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이 커밍아웃 이후 사람들의 왜곡된 시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