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특별 출연한다.
25일 소속사에 따르면 서효림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조인성 분)의 애인이자 톱 여배우인 진소라 역을 맡았다.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거친 인생의 도박사 오수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를 위기에 빠뜨리는 역할이다.
서효림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차기작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도 연이어 출연하며 노희경 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효림은 "노희경 작가님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특별 출연이지만 소라는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인데다, 특히 작가님이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라는 사실 오수를 위기에 빠뜨리지만, 그만큼 그 남자를 사랑한 외로운 인물이다.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이해했고, 그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1년 만의 복귀작이니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첫사랑마저 떠나 보낸 뒤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남자 오수와, 재벌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뒤 재산을 탐내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 분)이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2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