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
KBS 가애란 아나운서가 효린(씨스타)을 누르고 흥보 처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지난 20일 방송에 이어 '남자, 그리고 국악의 참 놀라운 발견'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남자의 자격'에서는 흥보 역을 맡은 김준호의 처를 뽑는 오디션이 이뤄졌다. '흥보 처 오디션'에는 효린(씨스타), KBS 가애란 아나운서, 지나, 백지영이 참가했다.
네 명의 참가자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김국진 김준호 김태원 주상욱 이경규 이윤석)의 환대 속에 오디션을 시작했다.
춤과 대사 전달 등의 오디션을 통해 마당극에 참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평가 받았다. 효린은 섹시, 지나는 엉뚱, 백지영은 털털함, 가애란 아나운서는 차분함으로 자신들의 재능을 뽐냈다. 백지영은 흥보 처보다는 놀보 처를 욕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흥보 처로는 단아하고 차분함을 내세운 가애란 아나운서가 최종 선택됐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이경규의 계속되는 외면에도 흥보 처를 위해 고군분투 했다. 무당춤으로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남자의 자격' 멤버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은 효린을 누르는 이변을 만들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홍보 처로 발탁된 가애란 아나운서를 환대하며 마당놀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