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사진=KBS> |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연장 없이 50부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29일 KBS 측은 "최종적으로 '내 딸 서영이'의 연장여부에 대한 결정을 마무리 지었다"며 "연장 없이 끝맺기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의 전개상 연장을 하게 되면 늘어져 극적 긴장감만 떨어뜨리게 되므로 콤팩트하게 마무리 짓는 게 낫다고 판단, 결정적으로 소현경 작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이상 집필이 어렵다"며 연장하지 않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작품은 이서영(이보영 분)과 강우재(이상윤 분)의 이혼, 이서영과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분)와의 화해여부 등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중요 인물 간 갈등구조가 정점에 달한 상황이다.
이처럼 기획된 대로 차근차근 착실히 준비해 온 이야기를 늘어짐 없이 들려줄 수 있게 된 만큼, 제작진은 전작이 아쉽게 해내지 못한 시청률 50% 돌파의 숙제를 달성하겠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