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가자', 2학년2반의 진짜 마지막 수업(종합)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1.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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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학교에 가자>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이 특집방송으로 그동안 작품을 아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 학교에 가자'는 배우들의 모습부터 학교의 역사까지 총망라됐다.


이날 방송은 포미닛의 유닛그룹 투윤이 '학교2013' OST인 'Welcome To the School' 무대를 선보이며 시작됐다. 현장에는 '학교2013' 2학년 2반 학생들이 전원 참석했다.

MC컬투는 배우들을 짧게 인터뷰했다. 고남순 역의 이종석은 종방소감으로 "3개월 정도 촬영했는데 졸업한 것 같다"며 "저희 모두가 많이 배운 것 같다. 뭔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흥수 역의 김우빈은 "전학생 역이다 보니 한 달 정도 늦게 합류했었다. 아쉽다"고 말했다. 오정호 역의 곽정욱 역시 "끝나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이후 '남순이랑 학교가자'라는 코너에서 촬영현장 스케치가 공개됐다. 촬영현장에서 배우들은 실제 학교 학생처럼 서로 장난도 치며 시간을 보냈다. 배우들은 각자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의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고남순, 박흥수를 보며 '학교2013'의 팬이 된 시청자들을 위해 팬서비스 영상들도 공개됐다. 극중에서 늘 갈등을 겪고 사고뭉치였던 학생들도 이날만은 달랐다.

또한 배우들의 실제 학창시절 모습도 엿 볼 수 있었다. 먼저 이종석의 중학교시절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당시 담임선생님은 "착하고 순수했으나 성적은.."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우빈의 고등학생 시절은 결석, 지각, 조퇴 없이 3년 개근이었으며 장래희망 역시 모델이었음을 볼 수 있었다.

변기덕 역의 김영춘은 성적표부터 JYJ 시아준수, 일본여고생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여 끼를 표출했다. 효영, 길은혜, 오가은은 '학교판' 씨스타를 결성, '나 혼자'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극중 얄미운 학생이었던 길은혜, 감초역할을 해냈던 오가은, 현역 가수인 효영까지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다 선생님 역으로 활약했던 장나라, 최다니엘을 비롯해 승리고 선생님 역을 맡았던 배우들도 함께 출연했다.

장나라는 "많이 아쉽지만 교실 촬영하는 학교, 세트장이 추운데 얇은 교복을 입고 촬영했다. 거기서 탈출을 한 게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실제 학창시절에 "조용했는데 주위에 친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등장하자 실제 선생님, 학생이 엄선한 베스트 명장면들도 소개됐다. 4회에서 강세찬과 오정호의 대립, 12회에서 김민기가 자살을 결심하려던 순간, 2회에서 한영우가 전학가려던 순간 고남순이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외우던 장면, 정인재의 손 체벌, 고남순과 박흥수의 우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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